전주의 행정력이 '방역의료와 경제민생' 지원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에 발걸음을 맞춘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일상으로 복귀를 안심하도록 방역의료 체계 구축과 침체 경제를 활성화에 모든 행정의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방역의료·경제민생 등 2개 분야, 8개 정책으로 구성된 '전주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방역의료 분야의 경우에는 재택치료 추진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인력 증원과 백신접종률 제고, 마음치유 강화 등이다.
특히 입원이 필요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대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추진키로 하고, 재택치료관리전담팀(7명)을 신설했다.
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남원의료원과의 이송거리를 감안,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도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검사자 수 급증에 대비해 화산·덕진선별진료소에 기존보다 20여 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3개 검체라인을 더 늘려 1일 4000명의 검사가 가능토록 준비를 마쳤다.
기존 역학조사와 자가격리는 위험도 기반의 역학 대응체계로 개편된다.
역학조사 기간도 유행수준 및 방역역량을 고려해 증상 발현 후 최대 5일까지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경제민생 분야.
이 분야 대책으로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지역기업 지원,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등이다.
먼저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중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열고, 음식점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개수수료 2% 이하에 광고료도 없는 공공배달앱도 도입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으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 손실보상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시·구청에 현장접수 창구 3개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시와 전북은행이 공동 출연한 40억 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공기관과 관련 단체의 지역제품 우선 구매 목표액을 올해보다 20억 원 높인 3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한도액을 5억 원으로 2억 원을 상향키로 했다.
여기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세무·기업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식당 카페, 독서실, PC방 등 생업시설은 영업시간 제한 등을 해제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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