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들어 17년 만에 10월 한파 특보 등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목표로 2021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시는 본격적인 동절기 시작 이전인 오는 14일까지를 제설대책 사전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차량 임차운영, 제설자재 사전 확보, 제설장비 사전 점검 및 수리, 모래주머니 사전 비치 등을 확인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제설대책 상황반 상시 운영 및 폭설 시 신속한 도로제설 작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신속한 제설 추진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 수립, 제설 우선순위 지정, 책임 제설노선 지정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읍면동별 자체 제설반 편성 및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체계 구축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잦은 폭설로 인한 제설자재 부족분 확보를 위해 염화칼슘 250 톤, 소금 3,000 톤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염화칼슘 150 톤, 소금 1,200 톤, 친환경제설재 100 톤을 추가로 구매해 예측이 불가한 기상이변 시에도 완벽한 제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강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 혼란 예방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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