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지역에 사용된 제강슬래그는 ‘환경표지인증’을 받아 안정성 검증을 마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도로구간 보조기층재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군산육상태양광(주) 등은 제강슬래그는 관련 법령상 환경유행성이 없는 도로공사용 자재라며 육상태양광 시공과정과 사업종료 후의 유지관리 과정에서 제강슬래그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도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강슬래그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일정 기준을 갖추는 경우 도로기층재로 활용할 수 있고 새만금 현장은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시료 채취·분석 결과 전 항목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지만 원재료가 제강슬래그인 경우 환경 위해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폐기물의 재활용 기준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하는 유해성 여부와 관리부실에 대해서도 제강슬래그 침출수의 강알칼리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소이온농도를 분석한 결과 약알칼리성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사장 야외에 노출된 것은 공사 중인 상황으로 인한 것이며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자료를 통해 전했다.
또한 폐기물을 저지대, 연약지반 등에 이용할 때에는 시․도지사의 별도 인정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육상태양광에 사용한 제강슬래그는 저지대를 매립하거나 연약지반 처리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닌 ‘환경표지인증’을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증된 골재를 도로구간 보조기층용 자재로 사용한 것으로 시․도지사의 별도 인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 관계 기관들은 "새만금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통해 산업 및 고용위기를 이겨 내고 경제 회복을 위한 선도 사업"이라며 "일부에서 지적하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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