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첨단소재 산업 R&D '허브'…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

지하1-지상10층 연면적 1만5457㎡로 기업 및 창업보육공간 활용

▲27일 오전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에서 초청인사들이 개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북도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일류 연구개발(R&D) 허브를 꿈꾸는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이 27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현지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날 개관식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철수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전북테크비즈센터는 2019년 5월 첫 삽을 뜬 후 부지 1만3200㎡에 연면적 1만5457㎡(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사업비 353억원이 투입돼 2019년 5월 착공 이후 2년 만에 완공됐다.

센터에는 기업입주·창업보육 공간 및 업무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췄으며 특허 지원 및 컨설팅 기관 등 기술사업화 관련기관이 함께 입주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해 창업 전(全)주기 지원체계와 도내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육성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에서 열린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전북도

또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와 '전북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가 입주해 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기반 혁신금융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전주, 완주, 정읍 등 전북연구개발특구 3개 사업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사업지원과 접근성이 쉬워졌으며 별도공간으로 구성된 근린생활시설에 카페, 식당 등이 입주하면 조촌천 수변공원을 찾는 지역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전북테크비즈센터는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북경제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