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차지해 관리에 비상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누계 771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진천 11명, 음성 4명, 충주 3명, 제천 1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절반이 넘는 17명(53.1%)을 차지했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7679번’~‘충북 7684번’, ‘충북 7703번’~‘충북 7704번’, ‘충북 7706번’~‘충북 7710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683번 한 명이다. 감염경로 불명은 7682번 한 명이다. 10대와 10대 미만 확진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7685번’, ‘충북 7686번’, ‘충북 7705번’으로 기록됐다. 7685번은 10대로 가족간 전파에 의한 감염으로 조사됐다. 7705번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제천 확진자는 20대 외국인으로 ‘충북 7687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이다.
진천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충북 7692번’~‘충북 7702번’으로 기록됐다. 7692번~7698번은 서울시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파악됐다. 7700번~7702번은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음성 확진자도 모두 외국인으로 ‘충북 7688번’~‘충북 7691번’으로 기록됐다. 7688번~7699번은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이 나왔고, 다른 확진자는 ‘충북 7593번’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음성군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방역수칙 등을 준수해 달라”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준 충북도내 시군별 확진자는 청주 3528명, 충주 1016명, 제천 532명, 보은 57명, 옥천 84명, 영동 145명, 증평 163명, 진천 871명, 괴산 199명, 음성 1042명, 단양 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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