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운정신도시 P1, P2 블록 개발사업과 관련, 방공 진지 이전 문제 등 군(軍)의 전향적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제22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운정신도시 P1, P2 블록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의원은 "(그간) 사업을 반대하기 위해 시정 질문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P1, P2 블록 개발이 한 점 의혹 없이 제대로 진행돼 지역이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의도”라고 발언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지난 시정질문 이후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조명희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파주시의 입장과 다른 내용들이 많다"면서 "P1, P2 블록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시기에 대해 국방부와 파주시 답변이 달라 관련 부서에서는 답변서 작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특히 “시대 변화에 따라 군의 입장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방공 진지를 이전함으로써 운정신도시 개발의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등 모든 개발사업에 대해 “파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에 꼭 성공하길 바라고 있지만, 시행사에 개발 이익을 몰아주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의혹 없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파주시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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