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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성동 재개발' 시공사 변경 결정...향후 새로운 시공사 선정두고 갈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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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성동 재개발' 시공사 변경 결정...향후 새로운 시공사 선정두고 갈등 예상

조합원 총회서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지위해지 및 계약해지안 통과

▲23일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두고 조합원간의 대립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시공사 교체 추진을 위해 조합원 총회가 열리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시공사 교체 추진을 위해 23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기존 시공사(포스코건설, 태영건설)가 지위 해지 및 계약 해지됐다.

조합은 이날 시공사 지위해지 및 계약 해지건, 조합수행업무 추진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변경 승인, 시공사 추가사업조건 승인 및 협약체결 대의원회위임의 건, 시공사 재신임의 건 등 5개 안건으로 총회를 열고 시공사 변경 찬성 243표, 반대 162표로 시공사 변경으로 가결했다.

조합 비대위 측은 현 시공사로서는 조합원 혜택이 적고 공사비를 인상해 조합원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를 들어 기존 시공자에 대한 지위 해지 및 계약 해지의 건 등의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기존 시공사 계약해지 결정에 따라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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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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