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장흥군의회는 지난 21일 장흥군 어린이의회 소속 어린이 의원들이 제3대 장흥군 어린이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역 내 초등학생이 대의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지방의회 운영, 자치법규 입안 과정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된 어린이의회가 주도적인 의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장흥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의회 의원 10명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 15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해 왔다.
어린이의회 분과별 3개 상임위(참여·안전·문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월 1~2회 퍼실리테이션 전문강사 교육을 통해 자발적 회의 운영 방법을 모의연습해 왔으며 이번에 제3대 장흥군 어린이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장흥군 어린이의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책 제안을 비롯한 의정 활동을 실시해 왔다.
금번 정례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된 정책 3가지 안건 "학교 앞 차량 과속 문제 해결, 어린이 의회 홍보, 놀 기회 제공 건에 대해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실행 가능성을 검토 받고 정책 반영 여부 등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유상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은 어린이의회와 간담회에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덕담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으며, 정종순 군수는 아동이 행복한 지역이 될 때 장흥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생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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