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46m 그림으로 만나는 귀신고래 이야기 전시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포은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김일광 작가의 ‘귀신고래’를 그림으로 표현한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는 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동영상으로 제작된 ‘랜선극장-귀신고래’ 편의 원화로 46m의 롤지(ROLL紙) 그대로 전시된다.

▲포은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김일광 작가의 ‘귀신고래’를 그림으로 표현한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회ⓒ포항시 제공

그림은 샌드아트 등으로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박해강(박성민) 작가가 맡아 굵은 연필심과 파스텔을 이용해 그림을 표현했다.

동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46m 그림의 규모는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림 전시와 함께 로비에서 상영되는 ‘랜선극장-귀신고래’ 편도 감상할 수 있다.

천목원 시립도서관장은 “우리 지역 작가가 쓴 우리 지역 이야기를 그림으로 새롭게 표현한 감동적인 작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포은중앙도서관을 방문해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를 관람하며 원작의 감흥을 색다르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