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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좌교리 일원 현장조사…오염의심 토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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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좌교리 일원 현장조사…오염의심 토양 발견

안전 명분 작업 현장 출입통제 시의원·주민·취재진 등 빈축 사기도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내 오염토 매립 의혹과 관련해 평택시와 평택경찰서가 합동으로 매립 의심 구간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지역에서 오염토 의심 토양이 나왔다.

평택시와 평택경찰서는 21일 에듀타운연합회가 지난 18일 평택서를 찾아 고덕신도시 지구 내 오염토 매립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고덕면 좌교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포크레인 3대를 동원해 100m 구간을 깊이 50cm~100cm를 파 오염토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택시 고덕신도시 사업지구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염토 매립 확인 작업 모습. ⓒ에듀타운연합회

조사 현장에서는 LH측 관계자 등이 안전문제 등의 이유로 시의원과 에듀타운연합회 관계자, 취재진 등의 출입을 막는 등의 작업과정 공개를 두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오전 11시 10분께 오염토 발굴 현장에서는 오염토로 의심되는 토양이 속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에듀타운연합회 관계자들이 술렁이기도 했다.

이병배 시의원은 현장에서 "무엇을 감추기 위해 현장을 막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속속 오염토로 의심되는 토양이 나온 만큼 검사를 통해 오염토로 판명이 날 경우 보고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듀타운연합회 관계자도 "설마 했지만 한눈에 봐도 오염된 토양"이라며 "검사를 통해 오염토로 확인 될 경우 회원들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오염토로 의심되는 토양. ⓒ에듀타운연합회

시 관계자는 "일부 구간에서 오염토로 의심되는 토양이 나왔다"며 "현재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샘플링한 토양을 연구 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채취한 토양에 대한 오염도 검사 결과는 다음 달 초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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