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도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청풍호 유람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천시는 15일 이들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주요 관광시설,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총 8개 시군의 관광지 20개소 중 2개 관광지가 선정된 제천시는, 총사업비 10억(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진 관광기획팀장은“제천지역을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제천 주요 관광지의 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무장애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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