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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수원시,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 보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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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수원시,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 보호 등

수원시, ‘칠보치마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

경기 수원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칠보치마’의 서식지 일대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칠보치마’ 서식지인 칠보산 일대를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시는 최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지원을 통해 225m 길이의 보호 울타리와 칠보치마·해오라비난초·곤줄박이·수리부엉이 등 주요 법정보호종을 설명하는 안내판 19개를 설치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권선구 당수동 산 63 일원 3200㎡로, 출입 제한 및 야생생물 서식지 훼손과 채취 등이 금지된다.

▲경기 수원시가 ‘칠보치마’ 서식지에 설치한 보호 울타리. ⓒ수원시

보호구역에서 이용·개발 등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시와 협의해야 한다.

시는 해오라비난초와 끈끈이 주걱 등 칠보치마 서식지 주변 습지식물을 증식하고, 계절별로 칠보치마를 꼼꼼하게 점검해 칠보치마 생육자료를 구축하는 등 서식지 안정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칠보치마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는 생물 다양성 교육콘텐츠를 개발, 시민들에게 칠보치마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인 칠보치마는 지난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됐지만, 도시 개발과 자연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환경부가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칠보치마가 안정적으로 서식하도록 체계적으로 서식지를 관리해 우리 시의 생태자원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것"이라며 "보호구역 내 무단출입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 안경나눔 봉사 현장 방문

경기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은 14일 대한노인회 수원팔달구지회에서 열린 안경나눔 봉사 현장을 찾았다.

▲14일 '안경나눔 봉사현장'을 찾은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 ⓒ수원시의회

이날 봉사활동은 최병갑 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 회장이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3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맞춤 안경 나눔을 추진한 것으로, 조 의장이 가교 역할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조 의장은 또 영통구보건소에서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안경 나눔 봉사를 이어갔다.

조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상임위, 소관부서 주요업무 추진실적 점검

경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14일 ‘제362회 임시회’를 맞아 소관 부서의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박물관사업소와 수원시립미술관 및 문화체육교육국을 점검한 문체위 소속 김기정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은 이날 점검을 통해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을 구분해 운영하는 것은 효율성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박물관의 통합 운영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가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조문경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현재 박물관 수장고의 공간 확보 대책이 시급하다"며 "유물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선별적으로 수집·분류해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은 "박물관사업소 예산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삭감된 데에는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년 수준의 정상적인 전시 개최를 감안해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위는 도시정책실과 환경국의 추진 업무에 대해 살폈다.

홍종수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동)은 "시민들이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협의를 진행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 등을 모색해 모범적인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4일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수원시의회

이현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업무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선도적인 빅데이터 조사 및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 관련 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동)은 현재 건설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주민이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조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두 상임위는 15일까지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한 뒤 18일 조례안 등 안건 심사 및 ‘2021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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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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