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에 독사로 추정되는 뱀이 출몰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1시 4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석구동의 한 물류창고에 길이 30㎝ 정도하는 독사 한마리가 나타난 것을 창고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독사를 포획하기 위해 물류창고 안팎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독사를 발견하는데는 끝내 실패했다.
만약을 위해 구조대원들은 창고 밖 주변을 일일이 확인했지만, 독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다행히도 독사에 물린 사람은 없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류창고 주변에 위치한 야산에서 내려온 뱀으로 보인다"면서 "무턱대고 뱀을 사로잡다 물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획 등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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