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미래 항공 인력 양성에 팔을 걷고 있다.
청주대는 14일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산업 기술을 선도할 ‘항공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항공모빌리티연구소는 항공학부가 중심이 돼 신개념 교통수단인 도심형 항공모빌리티를 비롯해 드론 배송에 이르기까지 미래 첨단 항공기술을 연구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UAM산업은 2040년에 총 73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자동차산업 규모와 맞먹는 규모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국토교통부에서는 최근에 2025년부터 UAM 초기 운용을 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영개념서1.0’을 발표하기도 했다.
UAM은 항공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자율 비행 기술, 첨단 복합소재 기술, 항공 교통관리 기술 등이 집약된 첨단기술의 종합체이다.
청주대는 올해 교통대와 함께 ‘충북 드론 UAM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UAM 비행체 및 자율 비행 시스템 분야의 연구개발과 드론·UAM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및 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앞으로 충북도의 드론과 UAM 관련 산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기 항공모빌리티연구소장(항공운항학전공 교수)은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드론, UAM분야 핵심기술 연구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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