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기획재정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산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13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이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수흥 국회의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자리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흥원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사업추진 현황보고를 받은 후 산업단지와 기업지원시설 등의 시찰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해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정책과장과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등 기재부, 농식품부, 익산시, 전북도, 진흥원이 함께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품제조, 전시·체험, 교육, 쇼핑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으로 확장·발전시킬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공고 면적대비 73.9%의 분양률(108개사 분양)을 보이고 있으며 8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어 시제품 생산, 검사분석, 소스, 패키징,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2023년까지 4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추가로 구축될 것으로, 이를 통해 식품벤처와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각종 인프라 확충과 조세감면 혜택이 더해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국회 예산심의가 이뤄지는 11월까지 정치권과 공조해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