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개 마을어장... 수산종자 121만 마리 방류된다

홍해삼 61만 4000 전복 47만 6000 오분자기 12만 등

제주도내 50개 마을어장에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121만 마리가 방류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녀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한다.ⓒ제주특별자치도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1997년부터 마을어장 생태환경 악화와 자원 감소에 대한 해녀어업인 지원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선정된 70개 마을어장 중 상반기에 방류가 이뤄진 20개소를 제외한 5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류 품종 및 수량은 홍해삼 61만 4000마리 전복 47만 6000마리 오분자기 12만 마리다.

방류 일정은 10월 오분자기 11월 전복 12월 홍해삼 순으로 방류될 예정이며 적정 수온과 종자의 최적 생존 여건 등을 고려해 사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종자 방류 등 해녀어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수산종자 219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홍해삼 30만 마리(5개소) △전복 35만 마리(10개소) △오분자기 17만 마리(5개소) 등 총 82만 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