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농장이 녹차 가공공장 및 체험시설 신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11시 도청 별관 환경마루에서 ㈜오설록농장과 35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기업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오설록농장은 투자 이행 및 도민 채용을 통해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오설록농장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이후 녹차 품종 개발에서부터 녹차 연구 재배 및 가공 기업으로 도내에 3곳의 유기농 녹차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설록농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357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1033㎡의 녹차 가공공장 및 체험시설 등을 신축하고 도민 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주)오설록농장은 지난 2019년 4월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오설록 녹차공장을 서귀포시 한남리 한남차밭으로 이전하기 위해 한남마을과 녹차공장 설립 및 마을 발전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설록농장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장재 물류 소모품 등 매년 약 50억 원 이상의 지역 재투자 효과와 다양한 차 원료 계약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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