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지역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한 봉사단체가 20여 년이 넘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다름 아닌 주인공은 군산 흥봉이 봉사단으로 이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 및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어든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살핀다.
밑반찬 지원 사업은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30여명으로 구성된 흥봉이 봉사단이 조별로 참여해 제철 음식 3가지 반찬을 준비해 가정으로 직접 전달한다.
문옥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매달 어떤 반찬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은 되지만, 취약계층을 직접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할 때에는 기쁘다”며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는 흥봉이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흥남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흥봉이 봉사단은 지난 2000년에 통장단과 부녀회로 구성해 21년 동안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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