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국민치유숲 힐링센터’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는’는 인제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패러다임에 발맞춰 조성하고 있는 산림·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체류 목적형 관광지이다.
인제군은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올해 7월 행전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9월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8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상남면 하남리 일원 10만4452㎡부지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와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에는 한방건강체험관과 숲속 명상치유센터, 친환경 목조 숙박시설(글램핑, 펜션), 곤충형 스토리하우스, 온수풀, 친환경목재놀이터 등 가족형 휴식·여가공간이 조성돼 다양한 숲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백두대간 자연학교’에는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와 친환경 숲속교실, 의식동 저수지를 활용한 4계절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가족단위 테마형 생태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제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기 조성된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와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송송숲어드벤처’, ‘약수숲길’, ‘백두대간 트레일’사업 등과 연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힐링 특화 관광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가 조성되는 상남면 일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와 직선거리 2.3km 지점에 위치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곰배령,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등 인근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12일 “향후 국민치유숲 힐링센터를 거점으로 천혜의 백두대간 자연생태자원을 연계,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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