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달 15일~17일(3일간) 접수된 3개 컨소시엄(중흥토건,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평가위원회 심의 상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민간사업자 재공고 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업신청자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사업계획서를 비롯한 일체의 평가자료에 컨소시엄명·출자자 등을 블라인드 처리해 평가가 이뤄지도록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는 제출물에 컨소시엄명이 발견돼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질서 확립을 위해 불가피하게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공모지침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침서 보강 후 민간사업자 모집을 재공고와 모든 절차를 다시 이행할 계획”이라며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시기다. 다소 늦더라도 법률자문을 받은 대로 공정을 담보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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