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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9월 소비자물가 2.6%↑… 6개월 연속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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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9월 소비자물가 2.6%↑… 6개월 연속 2%대 상승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6일 경인지방통계청의 ‘9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한 109.15(2025년=100)로 나타났다.

도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7%에 이어 2월 1.2%, 3월 1.6%, 4월 2.6% 등으로 점차 상승한 뒤 5월에는 2.8%로 11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에는 2.6%로 다소 낮아졌지만, 7월과 8월 연달아 2.8%로 상승하면서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9월 소비자물가동향. ⓒ경인지방통계청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4%씩 상승했다.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4%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4.8%) 중에서도 달걀(47.5%)과 상추(45.0%) 및 돼지고기(18.4%) 등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부문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교통(8.5%) △식료품·비주류음료(3.7%) △음식·숙박(3.3%) △주택·수도·전기·연료(2.4%) △가정용품·가사서비스(4.3%) △기타 상품·서비스(1.7%) △오락·문화(1.5%) △보건(0.7%) △주류·담배(0.8%) △의류·신발(0.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2.1%)과 교육(-1.1%) 부문은 하락한 모습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면서 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추석이 지나 채소류 가격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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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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