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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이상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 부여는 공론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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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이상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 부여는 공론화 필요

전북 교원모임 '학교자치, 민주주의'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교육과정 자율성 회복과 확대' 가장 중요

ⓒ교육청

전북지역 학생,교사,학부모들은 만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주는 문제는 좀 더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북 교원들의 교육연구회인 ‘민주시민성교육 실천연구회 민동(주주의는 사다)’은 6일, 지난달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 1,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적 학교 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의 방향에 대해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서 참여자들은 ‘교육과정 자율성 회복과 확대’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답했다.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교육과정 리더십,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를 구체적인 방안으로 요구하였다.

응답자들은 전북의 민주시민교육을 총괄 운영 및 지원하는‘(가칭)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자’고 답했는데(62.4%), 이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교육 및 연수 경험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현장 및 시민과 함께하는‘교육정책 공론화위원회’설치에 대해서도 63.7%가 찬성했다. 

군산 '자몽'과 같은 각 시군별 청소년자치배움터를 의무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은 75%의 높은 응답율을 보여, 학교와 학교밖이 연결되는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청소년의 배움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만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주는 문제는 좀 더 공론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동 대표인 전주덕진초 이봉남 교사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에 맞는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는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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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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