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개천절에 이어 대체공휴일까지 이틀 연속 10월 일최고기온을 기록, 가을시샘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낮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전날에 이어 10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보였다.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 경신 지역(4일 17시 현재, 단위: ℃ )으로는 전주가 30.6도, 군산 30.2도를 각각 나타냈다.
또 부안과 고창이 29.9도, 순창 29.8도, 장수 27.5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주요지점 일최고기온 현황(4일 17시 현재, 단위: ℃ )에서는 익산 31도, 완주 30.1도, 김제 30도, 남원 29.7도, 정읍 29.5도, 무주 29.2도, 임실 28.4도, 진안 27.8도였다.
이 늦더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낮 기온은 26~29도 분포로 평년보다 4~6도 높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6일까지 도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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