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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국내채권 2조 4,918억원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F등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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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국내채권 2조 4,918억원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F등급 확인

김정재 의원, “무역보험 손실 줄이기 위한 채권추심 역강 강화 필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채권 중 2조 4,918억원이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F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국외채권 역시 발생금액의 약 70%가 미회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국내 채권 잔액은 3조 9,099억원으로 이 중 63.7%에 해당하는 2조 4,918억원이 워크아웃, 회생, 파산 등으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F등급 채권이다.

▲국내채권 회수 가능성 등에 따른 분류현황 및 등급별 채권잔액현황ⓒ김정재 의원실 제공

또한 채무관계자와 연락이 끊긴 채 예상구상실익이 없거나 손실처리 된 상각채권인 D, E등급 채권도 7천535억원(19.3%)에 달했다.

국외채권 역시 대부분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고액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는 300만 달러 이상 국외채권은 총 78건, 10억1,485만 달러로 이중 회수된 채권은 고작 2억6,047만 달러(25.67%)에 불과한 것으로 미회수 채권금액만 7억5,438만 달러에 이르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회수되지 못한 채권도 45건, 4억707만 달러로 조사됐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무역보험이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전문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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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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