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3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총 45건(20억 4100만 원 규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급 △강저1교 인근 고사 나무 식재 등 정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덕산면 다목적공원 설치 등이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으로 청소년 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전체 134건을 신청받아 부서별 검토 및 각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50건을 선정하고, 운영협의회 및 전체 회의에서 다시 45건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2022년 시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재정자치와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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