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2021 NPEE(Natural Products Expo East)’에 참가해 1,09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NPEE’는 미국 동부지역 최대 건강기능식품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 세계 800여 업체, 12,0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건강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및 유망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오프라인 벤더박람회로 의미가 컸으며 참가자 백신접종 증빙 확인 등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위생·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해 개최되었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벤더 9개사와 함께 참가해 ▲김치류(캔김치, 볶음김치) ▲장류(된장, 고추장, 쌈장) ▲과자류(곡물, 쌀, 초콜릿, 누룽지) ▲소스류(잡채, 불닭, 김치 겉절이) ▲음료(알로에, 생강) ▲녹차 ▲비건 육포 ▲즉석밥 등 한국산 유기농 및 건강기능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크로거(Kroger), 홀푸드(Wholefoods), 벌링턴(Burlington) 등 미국 내 전국 체인망을 가진 유통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K-Food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참가업체 A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고 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일지 몰랐다”면서 “현지 주류 유통매장 바이어들과 제품 입점을 위한 사이즈, 패키지 등 지속적인 상담을 약속했다”며 박람회 참가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BTS, 미나리 등의 영향으로 K-브랜드 제품이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김치, 홍삼 등 건강한 한국식품이 북미 건강식품 트렌드를 리딩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한류 마케팅과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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