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동면 지게마을(팔랑1리)가 강원도가 추진하는 ‘엄지 척 명품마을’ 육성사업의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게마을에 올해 도비 1400만여 원과 군비 1400만여 원 등 총 2800만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고품격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게마을에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농산물 판로 지원, 방문객 답례품 지원 등을 포함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 개선과 대형세탁시설 확충 등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게마을은 ‘엄지 척 명품마을’ 현판도 부착해 3년간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3년 후 재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2년 7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지게마을은 ‘팔랑1리 지게마을 농촌체험관광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지게마을은 체험 분야와 숙박, 음식 분야가 1등급을, 교육 분야는 2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3100여 명이 방문해 8700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강원도는 농촌체험마을 전문가와 농촌관광 전문가를 파견해 지게마을을 대상으로 선정기준에 따라 현지심사를 실시해 경관, 체험 프로그램, 숙박, 음식, 마을 역량 등 5개 분야에 대한 신청 마을의 운영 실태와 증빙서류 등을 심사했다.
현지심사 결과 지게마을이 선정기준에 모두 부합함에 따라 이번에 엄지 척 명품마을 육성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되게 됐다.
조인묵 군수는 “사업을 잘 추진해 지게마을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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