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올해 들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29일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명으로, 누적 62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26명, 충주 21명, 음성 19명, 진천 11명, 제천 5명, 증평·괴산 1명이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절반이 넘는 47명으로, 음성 16명, 청주 14명, 진천 9명, 7명, 증평 1명 순이다.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25일 23명, 26일 32명, 27일 35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6201번’~‘충북 6208번’, ‘충북 6222번’~‘충북 6226번’, ‘충북 6245번’~‘충북 6249번’, ‘충북 6272번’~‘충북 6277번’, ‘충북 6279번’~‘충북 6284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11명이다. 이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가운데 5명이 외국인이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6227번’~‘충북 6243번’, ‘충북 6273번’~‘충북 6276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3명이다. 3명 가운데 2명이 외국인이다.
제천 확진자는 ‘충북 6209번’~‘충북 6213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은 2명으로 20대와 40대이다.
증평 확진자는 30대 외국인으로 ‘충북 6244번’으로 기록됐다. 공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6205번’~‘충북 6260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은 4명이다. 모두 외국인이다.
괴산 확진자는 10대로 ‘충북 6261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이다. 동거인은 1명이다.
음성 확진자는 ‘충북 6214번’~‘충북 6221번’, ‘충북 6262번’~‘충북 6271번’, ‘충북 6278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은 6명이다. 4명이 외국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외국인 확진자가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집단생활과 이동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좁은 공간에서 숙식을 같이하고, 일거리를 찾아 자주 이동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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