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 시·군 확대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 시·군 확대 추진

도 홈케어운영단 충원…시군 건강·격리 관리 전담조직도 구성  

경기도가 전담해온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 시스템이 도내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5일 비상의료대응 긴급 방역회의를 통해 그간 미성년, 보호자, 만 50세 미만 성인 등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입원요인이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로 확대했다”면서 “도는 도 홈케어운영단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재택치료자 관리를 시군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정례 기자회견 모습. ⓒ경기도

이날 0시 기준 총 3506명이 재택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리를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재택치료 인원은 620명, 재택치료 중 전담병원 이송 288명이며, 2561명은 격리해제 조치했다.

도는 재택치료 시·군 확대에 대비해 시·군별로 재택치료자 건강관리와 격리관리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하도록 했다. 도는 재택치료 의뢰 시·군별로 대상 기준을 준수하며 대상자 선정 시 재택치료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군별로 재택치료 협력병원을 지정해 24시간 전담관리와 응급상황 발생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생필품 및 상비약 지원을 통해 재택치료 기간 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확진자 중 수도권 환자 비중은 76%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주간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542명으로 전주 1384명 대비 11.4%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486명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19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 290명, 화성시 272명, 평택시 225명, 안산시 단원구 211명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에는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17%로, 수도권 평균 외국인 발생비율 13.8%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는 추석연휴 간 가족 및 지인 간 접촉 증가, 초중고 등교 확대 및 대학교 개강에 따른 감염 노출 증가 등을 주요 전파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류 국장은 “10월에는 계절적 요인에 개천절·한글날 대체휴무까지 더해져 대인접촉과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확진자 조기 발견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병상·생활치료센터 확보 및 재택치료 확대 등 의료대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환자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721명 증가한 총 8만8255명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