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제군문화재단 여초서예관에서는 오는 10월 1~31일까지 ‘신수 유물 공개 특별전 – 오직 서법(書法), 여초’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여초서예관에서 지난 3~4년간 지속적인 수집 활동으로 확보한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 십 수점을 특별 공개하는 전시이다.
여초 선생은 7~80년대에 특히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며, 당시 근현대 한국 서단을 대표하는 서예가로서 인정돼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그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의 글씨까지 망라됐다.
특히 1999년 교통사고로 인해 왼손으로 글씨를 써 화제가 됐던 ‘좌수서’ 작품을 비롯해 총 길이 20m에 육박하는 대형 작품이자 여초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광개토대왕비임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여초 김응현 서품의 시대적 흐름과 그 변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여초서예관은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6월 서울 북촌의 일백헌 갤러리에서 일부 작품을 먼저 선보이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여초서예관 기획전시실에서 ‘미리 보기’ 전시가 가능하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여초서예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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