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2일 하루 동안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9명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은 유증상자로 파악됐고 2명을 제외한 7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4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이날 타 지역 확진자 2명 중 1명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경기도 파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1명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추석 연휴동안(9월 18~22일) 1만 36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37명 중 △16명(43.3%)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29.7%)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요인 △2명(5.4%)은 해외입국자 △8명(21.6%)은 유증상자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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