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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씨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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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씨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

농촌진흥청, 김종우 씨 농업기술 과수 부문 농업 기술 명인으로 선정

제주에서 올해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이 탄생했다.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서귀포시 효돈동에서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김종우 씨를 과수 부문 농업 기술 명인으로 선정했다.

▲ 올해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김종우 씨.ⓒ제주도 농업기술원

전국 과수 부문 최고 농업 기술 명인은 농업 부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농업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애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분야별(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작 축산)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선정 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현장 실태조사와 7월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고 농업기술 명인 대상자로 김종우씨를 농촌진흥청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1차 서류심사 30%, 2차 현지심사 70%를 거쳐 심사위에서 과수부문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종우 명인은 △피복재배 개선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IT활용 감귤 품질 관리 △농업정보의 교류 및 확산 △감귤박 재활용 방안 모색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다공질필름 피복 재배 시 연결 방법을 개선해(U자형 핀 고정 → 주름관에 클립형 부착형) 감귤 품질을 높였고 피복 시기를 앞당겨 경영비를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무별로 반도체 칩이 내장된 RFID태그를 설치해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로 감귤 당도를 인식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품질상태를 확인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귤사랑동호회를 결성해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농업기술 정보 교류 고품질 생산 교육 병해충 예찰 등을 실시하는 등 자신의 노하우나 실패,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영농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감귤박 재활용을 위해 ‘감귤박 활용 활성탄 제조기술’을 특허 등록해 환경보전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시상은 12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이뤄지며 인증패와 상금(5백만 원) 핸드프린팅 동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우 명인은 지난 2013년 농식품부 마이스터로 지정된 뒤 2019년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3년전부터 제주도 감귤정책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젊은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WPL 현장실습교육) 현장 실습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농업을 위해 병해충 발생 상황을 스스로 찾아내고 방제법을 알려주는 앱 공동개발과 생육 환경 자동관리를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한편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것은 김종우 명인이 4번째다. 이보다 앞서 2009년 특작분야 이기승(제주시 조천읍) 2013년 식량작물분야 이규길(서귀포시 남원읍) 2019년 채소분야 김형신(제주시 애월읍)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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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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