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조기 사퇴와 함께 물러났던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가 재임용됐다.
제주도는 공석이던 신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달 18일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지명함에따라 16일 도의회 인사청문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이뤄졌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구만섭 권한대행 기간 종료 시까지 1차산업 제2공항 공보관 등의 사무를 총괄하고 제주도의회와 언론계 농·어업인 등 도민들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9월 1일 민선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용됐으나 원 전 지사의 조기사퇴로 지난 8월 12일 자동 면직됐다. 정무부지사로 재 임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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