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공항을 오가는 이용객은 약 39만5388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하루 평균 6만5989명에 이르는 수치다.
도는 추석 연휴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항공국을 중심으로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특별교통대책에는 ▷대중교통(버스·택시) 운행 정상 여부 ▷차량 내 유실물 발생 시 운송업체와 연락 후 신속 처리 ▷렌터카 예약업체 확인 후 셔틀버스 탑승장소 안내 등이 포함됐다.
앞서 도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통 분야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버스·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하우스 버스터미널 주요 정류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도내 노선버스 876대를 대상으로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탑승객 명단 작성 실태 ▷운행 전후 차량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번영로·평화로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진출·입 연결로와 정체지역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기상 악화 등으로 항공기가 결항돼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인원·규모 등을 고려해 전세버스와 택시를 투입, 이용객 수송에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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