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접수한 결과 423억 원(199건)이 신청됐다.
또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된 경영안정자금은 총 193건에 369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31억 원(48건) ▲관광숙박업 64억 원(20건) ▲일반숙박업 19억 원(10건) ▲관광식당업 42억 원(17건) ▲전세버스업 24억 원(12건) ▲농어촌민박 6억(16건) ▲전기차 구입 128억 원(31건) ▲기타 53억 원(29건)이다.
시설 개보수자금은 54억 원(6건)에 대해선 10억 원 미만의 경영안정자금은 자체 심사하고, 10억 원 이상 및 시설 개보수자금은 기금심의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특별융자를 시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을 고려해 최근 3년 중 유리한 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도개선을 통해 행정처분 이력 및 융자금 중도 회수 이력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고, 전기버스 구입 시 1억 5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융자 추천 규모를 확대했다.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경영안정자금은 12월 31일까지, 시설 개보수자금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앞서 제주도는 올 상반기 383개 업체에 신규 융자금 675억 원을 추천했으나 기존 대출 실행자 2412억 원((1194건)에 대해선 1년간 상환 유예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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