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명 선을 넘나드는 가운데 양구군은 추석연휴 동안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홍보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3밀(밀폐, 밀집, 밀접) 취약업종인 목욕탕, 식당, 카페,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해 소관 업무별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벌초를 대행해주는 서비스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홍보하고,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 공무원들도 분주히 확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양구봉안공원은 연휴기간 봉안공원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추석 당일뿐만 아니라 연휴기간을 활용해 분산해서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부득이하게 봉안공원을 방문하는 경우에은 4명 이하의 인원만 방문해 20분 내외의 시간만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제례행위나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 것도 알리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이번 추석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검사 결과가 음성인 분들만으로 가급적 최소인원이 고향을 방문하고, 고향으로 올 때 휴게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짧은 시간동안만 머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구군시설관리사업단은 지난주 연이어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 이번 주 들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14일부터 국민체육센터와 실내테니스장, 청춘체육관, 문화체육회관, 실내탁구장, 실내사격장, 실내풋살장 등의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퍼블릭골프연습장은 현재 내부 수리 중이어서 17일부터, 청소년수련관 실내수영장은 물 교체와 타일 수선으로 28일부터 각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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