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전국을 대표하는‘대홍복숭아’의 산지임을 알리기 위한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농촌진흥청의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은 전국 2곳을 선정해 5억원씩 2년간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홍천군은 ‘전국 유일 품종 홍천 대홍복숭아 브랜드화 기반조성’ 사업으로 공모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서 올해 2월에도 한강유역청의 한강수계기금 사업에 ‘홍천 로컬프루트 종합관리센터 건립’으로 공모,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초기 과원 관리부터 유통구조까지 ONE 시스템을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과실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국 유일 품종인 홍천 대홍복숭아는 2006년 민간육종 1호 품종으로 등록해 2006년 국립종자원의 우수 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유의 새콤달콤한 13 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품종으로 겉과 속이 빨간 특징을 갖고 있다.
홍천 대홍복숭아는 36ha의 면적에서 11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10a에서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재배면적이 100ha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전략 소득 작목으로 홍천 대홍복숭아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전국 유일 품종인 홍천 대홍복숭아를 농가 전략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는 무봉지 재배 시범 도입과 안정적 묘목 공급을 위한 대홍복숭아 모수포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또 동해와 서리 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하우스 재배 시범 사업도 올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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