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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제주 진달래밭에 382.5mm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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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제주 진달래밭에 382.5mm 물폭탄

기상청, 15일 새벽 3시 흑산도 홍도 태풍 예비특보 발효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15일 새벽 3시를 기해 흑산도, 홍도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제14호 태풍 '찬투' 예상 진로.ⓒ기상청

또, 제주도 남쪽 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를, 제주도남서쪽과 남동쪽 먼바다,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를 발표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15일 제주도에는 2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앞서 14일 오후 10시 기준 제주도 진달래밭에는 382.5mm의 많은비가 내렸다. 또, 삼각봉 320.0mm 성판악 311.0mm 영실 256.5mm 서귀포 208.3mm 성산 98.1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와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 등으로 인한 비 피해에 대비하고, 하수구나 배수구 등에서의 역류와 배수 지연으로 인한 침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는 14일 오후 2시 이후 인명구조 2건 안전조치 9건 배수 지원 11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태풍 '찬투'는 15일 오전 9시 제주남남서쪽 약 390km 해상으로 진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동진한 태풍은 추석 명절인 17일 오전 9시 제주 남서쪽 70km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찬투'의 강풍 반경은 약 220km로 최대 풍속은 시속 220km, 중심기압은 975hpa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느린 속도로 상하이 부근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찬투'가 일본 남쪽해상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많은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남해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몽골에서 발달한 차고 건조한 기압능과 우리나라 동쪽 상공을 덥고 있는 고기압이 일본 아열대 고기압과 맞물려 있어 이동 속도가 느려졌다고 전했다. 이후 중국내륙 고기압이 약화되는 16일 경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해 17일 제주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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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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