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1억 8천만원(국비 67억원, 지방비 등 44억 8천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곳은 기린전통시장으로 지난 6월 4일 정식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데 이어, 발 빠르게 공모사업에 응모해 이번에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2개 사업으로 ‘노후전선 정비 및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과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이다.
먼저, 화재 및 전기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노후전선 정비 및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은 기린전통시장 영업 점포 90개소를 대상으로 총 2억 7천만원(국비 1억 5천만원, 지방비 1억원, 한국전력공사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전통시장 내 주차장 부재에 따른 극심한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09억 1천만원(국비 65억 5천만원, 지방비 43억 6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최대 133대까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고객지원센터가 설치되며 3년차 사업으로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미 지난 7월 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군계획 시설(주차장) 변경 결정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기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도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기린전통시장이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지역주민과 이용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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