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일하는 시민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을 위해 청소년과 근로자 및 고용주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노동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명 이상이 그룹을 이뤄 신청하면, 공인노무사가 대상별 강의 내용을 구성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대상별로는 아르바이트 중인 청소년의 경우, 노동과 직업의 의미 및 근로기준법 등 노동 권리에 관한 교육과 함께 임금·근로시간·휴일·업무 내용이 포함된 근로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계산법 등이 안내된다.
또 근로자는 노동기본권과 표준근로조건 및 노동권익 침해 때 권리 구제 절차 등을, 사회초년생인 경우는 노동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근로계약 필수 요소와 노동권익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고용주에게는 근로기준법상 임금관리와 근로·휴게 시간, 휴일 운영 등 노무관리 관련 교육 및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이행 의무사항이 안내되고, 공무원은 조직 내 노동 인권 등 노동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시는 다음 달부터 외국인 근로자도 교육 대상에 포함, 자칫 발생할지도 모를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근로계약 방법과 최저임금법 및 퇴직금 정산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희망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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