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제주도내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도내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축산관계 차량 통행이 많은 축산밀집지역과 방역 상 중요한 장소 등 총 11곳에 설치됐다.
이번 점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과 10월부터 시작되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도는 일제점검을 통해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소독 효과 극대화 및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상시 거점 세척·소독시설 3개소 △임시 거점 세척·소독시설 5개소 △통제초소 3개소 등 총 11개소이며 운영 현황과 소독능력 유효성 평가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료공장 등 주요 축산 소독시설의 경우에는 민간 거점 세척·소독시설로 인증 받아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 보완 등 지도 점검을 병행하고, 양돈농장과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과 방역수칙 홍보도 진행한다.
홍충효 도 농축산국장은 “육지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철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