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에도 폭증했다.
충북도는 13일 주말과 휴일 동안 모두 8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계 55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 확진자가 45명, 휴일 확진자가 35명으로 사흘 전인 10일 평일 확진자 30명보다도 평균 10명이 많았다.
이 기간 지역별로는 확진자는 청주 56명, 충주 4명, 제천 6명, 진천 8명, 음성 6명이다.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청주 주말 확진자는 ‘충북 5511번’~‘충북 5558번’, ‘충북 5570번’~‘충북 5571번’, 휴일 확진자는 ‘충북 5545번’~‘충북 5579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감염 경로 불명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 불명자 가운데 6명이 외국인 입국자들이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확진자는 17명이다. 이들 지역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10대와 10대 미만 확진자들이어서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5500번’, ‘충북 5559번’~‘충북 5561번’으로 기록됐다. 5500번은 10대로 동거인은 2명이고, 5561번은 30대 외국인이다.
제천 확진자는 ‘충북 5501번’~‘충북 5504번’, ‘충북 5541번’~‘충북 5542번’으로 기록됐다. 5501번과 5502번은 80대와 70대로 입원 전 선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5505번’~‘충북 5509번’, ‘충북 5562번’~‘충북 5564번’으로 기록됐다. 5507번과 5508번은 취업 전 선제 검사와 증상발현에 의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감염 경로 불명이다. 5506번은 20대 외국인이다. 5562번의 실제 거주지는 청주고, 5563번~5564번은 대전이다.
음성 확진자는 ‘충북 5510번’과 ‘충북 5565번’~‘충북 5569번’으로 기록됐다. 5510번은 40대로 ‘충북 5350번’의 가족이다. 5565번~5566번은 20대 외국인으로, ‘충북 527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5567번과 5569번은 감염 경로 불명이다.
이날 기준 도내 전체 확진자 누계는 청주 2563명, 충주 782명, 제천 469명, 보은 48명, 영동 130명, 증평 140명, 진천 518명, 괴산 177명, 음성 610명, 단양 66명이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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