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4인 가족기준)이 전년대비 8.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차례상 총비용은 23만 1941원으로 작년 21만 4543원에 비해 1만 7398원이 올랐다.
주요 추석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백화점이 36만 102원으로 가장 많이 들고, 대형마트 23만 3274원 ,중소형마트 22만 9377원이었다.
추석 기본 차례상 비용이 가장 저렴한 업태는 역시 전통시장으로 20만 5778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지역 내 백화점 1곳을 비롯해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한 총 24곳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분석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한 총 32개 품목 중 주요상승품목은 햅쌀과 일반미(전년도),깐녹두, 햇배, 밤, 대추, 국산곶감, 수입도라지, 국산고사리, 참조기, 북어포, 쇠고기(국거리,산적용), 돼지고기(목심), 계란, 송편, 두부, 식용유, 약과, 산지 등 20개 품목이었다.
반면 작년에 비해 내린 품목은 햇사과와 무, 배추, 숙주, 시금치, 대파, 국산도라지, 수입고사리, 부세, 동태포, 밀가루, 청주 등 12개 품목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에 걸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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