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목욕탕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규 감염원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3701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4명(1만1894~1만193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남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 접촉자 7명 등 1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4명이 연쇄감염됐다. 현재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확대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교회, 주점, 음식점,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원 불분명 사례는 14명에 달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4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937명에 완치자는 67명 추가돼 1만123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339명, 해외입국자 3518명 등 총 785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8명, 부산대병원 56명, 부산보훈병원 23명, 부산백병원 6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7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50명(확진자 접촉 239명, 해외입국 11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47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6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18만1508명, 2차 135만4893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8997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5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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