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특별 청소대책을 수립해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나선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추석을 기점으로 추석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후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연휴 전 9일부터 17일까지는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 등에 적치된 방치쓰레기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 및 민원 응대를 위해 시청 청소민원 상황실 운영을 통해 청소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시청 직영미화원과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 금호로지스의 기동 청소반이 민원발생 지역에 찾아가 특별 수거를 실시하며, 명절 당일은 비상 근무조를 편성·운영하고, 그 외 연휴기간은 정상근무를 실시, 쓰레기 수거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이후인 23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연휴기간 발생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읍면동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자체 계획을 수립해 도로변 및 쓰레기 취약지역 등에 방치된 쓰레기 등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일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모두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스티로폼 상자 배출 시 테이프, 주소라벨 등을 제거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쓰레기 줄이기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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