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문화·의료시설의 명칭이 ‘성남아트리움’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성남시의료원 옆 옛 시민회관 부지(4894㎡ 규모)에 7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을 진행 중인 해당 시설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예술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하는 ‘성남아트리움’을 최종 명칭으로 정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3989㎡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최첨단 무대 시스템을 갖춘 644석의 공연장과 2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예술단체 연습실 및 지역주민 문화예술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한의과 및 신경외과 등의 의료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개관을 앞둔 내년 1∼2월 중 공연장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아트리움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문화공간이었던 옛 성남시민회관의 역할을 강화해 원도심의 대표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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