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광역단체장 중에서 1위에 올라섰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2021년 8월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의 긍정 평가는 53.1%로 8개 광역시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에서는 4위로, 이는 평균 45.8%보다 높은 수치이며 유력 대권 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55.5%)과는 불과 2%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박 시장은 첫 취임한 지난 4월 4위를 시작으로 5월 3위, 6월 5위로 계속해서 5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으면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7월부터 차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대로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하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송 시장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33.8%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17개 시도지사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5~30일), 8월 28일~ 9월 1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