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트윈 데믹'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해 제시한 '위드 코로나19' 초기 계획에 따르면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임산부, 노인 등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더불어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된다고 밝힌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진입하기에 앞서 독감 환자와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는 일명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감까지 함께 유행하면서 해외 보건 전문가들 역시 트윈데믹을 경고하며 일상 회복을 위해선 독감 백신을 필수로 접종해야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수원 가족보건의원은 고령층 중 기저질환자, 임산부, 소아‧청소년 등은 독감 백신을 적극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더불어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임산부, 고령층 등은 일정 확인 후 내원해 접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경기도지회 김동진 본부장은 “임신부 뿐 아니라 고령층, 기저질환자들도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현재 코로나19 접종 대상자가 아닌 분들은 우선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며 “특히 감염병 및 질병 예방을 위해 대민 접촉이 많은 직업군 종사자 분들과 단체생활을 하는 분들은 서둘러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가족보건의원의 독감 유료 예방접종 일정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의 경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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