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 최신식 시설로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는 '동물보호센터'가 준공됐다.
7일 통영시에 따르면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물보호센터를 광도면 노산리에 신축했다.
동물보호센터는 국도비 포함 15억 원을 들여 1863평방미터 부지에 건축면적 600평방미터,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진료실, 수술실, 격리실, 미용실, 유기 견 보호실, 운동장이 각각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사무실, 입양 상담실, 교육실, 유기 묘 보호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시는 그동안 위탁 관리하던 유기동물 보호소를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다 전담 수의사와 행동교정 전문가 등을 배치해 유기·유실된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화된 입양절차와 선진화된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석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남도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에 이어 동물보호센터 건립으로 동물복지 정책을 가시화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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