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시장 출마선언...만경강테라시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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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속 시원한 경제 전주시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주를 '잘 나가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도시'로 일궈내기 위한 해법으로 그는 ▲15분 도시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팔만여 프로젝트 ▲1만 명의 청년실험가·1천 개 리빙랩·100개의 혁신모델 ▲환경도시 ▲문화·관광도시 ▲만경강 테라시티 ▲시민중심 행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만경강 테라시티, 즉 전주·완주·익산을 아우르는 통합경제권 추진도 내놓았다.

관련법의 규정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경제통합을 이뤄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뚫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 이를 현실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및 의무휴업을 관철시켜 독점이 아닌 상생을 시대정신으로 만들어냈듯 이번에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을 믿고 거대한 진화를 위해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전주시장 도전의 방향을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 연대, 자율, 분권, 모든 이가 누리는 문화와 복지까지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을 올곧이 관철하는 혁신시장이 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조지훈 전 원장은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행정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핟 ㅟ 전주시의회 의장과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주시장 선거 후보로는 조지훈 전 원장을 비롯해 백순시 전 전주시설공단 이사장과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 엄윤상 변호사,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